crazyfootball.tistory.com :: 뉴캐슬 팬들의 야유에 대해 트위터에 글을 남긴 마이클 오웬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뉴캐슬 팬들의 야유에 대해서 글을 올린 마이클 오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이클 오웬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팬들에게 야유를 받게 되어 실망스럽다라며
 
자신의 트위터
(http://twitter.com/#!/themichaelowen)를 통해 말했습니다.

전 맥파이즈였던 오웬은 후반 81분 교체 투입되었을 때 뉴캐슬 홈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습니다.




후반 81분 나니와 교체 투입된 마이클 오웬과 동시에 시작된 야유



경기가 끝나고 오웬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말했습니다
.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아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꼭 골을 넣고 싶었죠!

많은 팬들이 모여 있기에 야유를 받을거라 생각했어요.


그치만 사실을 알고나면 그들은 생각이 바뀌게 될 껄요
.”




마이클 오웬이 등장하자 돈을 꺼내들고 야유하는 뉴캐슬 팬의 모습



오웬은 2005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 16m 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뉴캐슬에 합류하였고

4년 동안 부상 속에 해매면서 79경기 출장하여 30골을 넣었습니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오웬은 지난 2009년 뉴캐슬의 챔피언쉽으로의 강등을 막지 못했고

그후 팀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자유계약을 맺은바 있습니다
.

31
세의 오웬은 화요일 경기 이후 뉴캐슬 팬들에 대해서 덧붙였습니다.

뉴캐슬 팬들은 내가 뉴캐슬을 떠나게되어 즐거워 하는 것 같더군요!

더 일찍 알았으면 더 빨리 나갈텐데 말이죠
!

전 뉴캐슬에 있으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했습니다
."




뉴캐슬의 전 주장과 (임시)현 주장의 만남


"전 케빈 키건 감독 시절에 좋은 모습을 보였고 2008420일에 있었던 선더랜드 전에서 2골을 넣은 건 잊지 못할겁니다.

뉴캐슬이나 리버풀 팬이 (나를 직접) 만나면 그들은 내가 그들의 클럽에서 제 역할을 다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해줍니다
.

(
그러나) 경기장에 들어서면 상황은 바뀝니다
. 1명이 야유하면 전부 따라하니까요.

하지만 난 동정심을 바라진 않아요
.

적어도 가족들은 내가 집에 들어설 때 야유를 하진 않으니 상관없어요
!!! "




마이클, 뉴캐슬의 10번에서 맨유의 7번으로... 



오웬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로의 첫 복귀에 이와 같은 환영을 예상했다고 말했습니다
.

보세요, 맑은 날씨예요! 심지어 뉴캐슬에서요!

오랜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기대되지만 저 팬들이 나를 따뜻하게 반겨줄지는 의문입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3점을 얻지 못하였고 2위 아스날과는 승점차가 7점이 되었습니다.

오웬은 덧붙혔습니다
.

실망스러운 결과지만 뉴캐슬은 잘했어요. 특히 전반 20분동안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야유를 받았던 상대팀 루니도


오늘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도


모두 팬들의 박수를 받았지만 그 자리에 오웬은 없었습니다.



기사를 번역하면서 씁쓸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

제가 응원하고 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08-09 시즌이 끝나고
2부 리그로 강등을 당했습니다.

그당시 주장이었던 오웬은 때마침 계약이 만료되어서 미련없이 팀을 떠났고 그 모습을 보며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

강등도 모자라서 팀의 주장이자 핵심 선수인 오웬이 가버리다니..

지난 4년 동안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팀 내 최고의 대우와 고액 연봉을 준 팀인데..

팬들은 당신을 포스트 시어러이자 팀의 주장으로 응원했는데..

냉정한 프로축구의 세계에서 오웬에게 축구는 직업이기 때문에 그를 이해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마음은 프로가 아니며 저 또한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맨유에서 뛰고 있는 오웬을 보면 씁쓸한 마음입니다.

좋아했던 오웬의 과거 모습만 기억하렵니다
. 다음 시즌에서 다시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유리몸 소리 듣지 않는 오웬이 되기를 예전 그를 응원했던 팬의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





뉴캐슬 팬들에게 애증의 존재인 마이클 오웬. 다음 시즌에 다시 만나게 될까요?



http://news.bbc.co.uk/sport2/hi/football/13139857.stm